2024 춘천마라톤 접수 성공 42.195km 춘마 도전
안녕하세요.
날이 무더워지는데 다들 어떤 운동을 즐겨하시나요? 저는 요즘 러닝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러닝인구가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은 저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한창 주변 친구들이 러닝을 한다고 하기에 런데이 라는 어플로 몇번 뛰어보았을 뿐 러닝에 런 자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러닝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기기도 했고 웹툰작가 기안84가 42.195km 완주를 하는걸보고 뭔가가 꿈틀거렸습니다. 아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보고 싶다.. 스스로와의 싸움에게 승리한 저 모습 와 멋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국토종주, 스페인 순례자의 길 등등 스스로와 하는 도전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경험적으로도 나 스스로를 넘어 선 다는 것은 정말 큰 기쁨과 용기라 생각합니다.
제가 세상을 살아가며 힘들 때 무언가 위축될때면 야금야금 꺼내먹는 에너지입니다.(아 내가 이것도 했는데 지금 이걸 못해? 라고 스스로를 다잡는다거나 무언가를 도전해서 결국 해내었을 때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커지더라구요) 평소 운동은 등산을 주로 하고 산에서 하는 모든 활동을 즐겨하기 때문에 하체나 체력적으로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부터는 집 근처를 뛰기 시작했고 러닝 운동화 러닝용 바지 등등.. 조금씩 아이템을 구입하고 5km를 쉼 없이 뛰기 시작하면서 부터 재미가 붙었습니다.
2024 춘천마라톤
그러던 중 국내 3대 마라톤 중 하나라는 춘천마라톤 접수가 시작된다는것을 알았고 2만명 선착순 모집이라고 하는데 해볼까? 마라톤 접수를 하게되었습니다. 뭐 난 아직 초보인데 접수 광탈되면 못하는거고 그냥 계속해서 집 근처 5km 살살 뛰어보고 다음에 마라톤이 열리면 접수해봐야지 했는데 덜컥..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춘천마라톤 춘마에 도전하기 위해 연습을 해볼 생각입니다.
*국내 3대 마라톤 -> 동마(동아 마라톤), 제마(JTBC 마라톤), 춘마(춘천마라톤)
현재는 접수가 마감 된 상태이고 아마도 2024 춘천마라톤의 경우 추가 접수가 나중에 열리지 않을까 하네요. 미리 사이트를 참고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4 춘천마라톤 42.195km 신청 완료
저의 춘천마라톤 신청내역입니다. 10K 와 풀코스 단 두가지 코스만 있는데 저는 풀코스 (42.195km) 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접수비는 풀코스 80,000원/10km 70,000원 입니다.
10K 하면 되는데 아직 초보자가 왜 이렇게 무리하게 신청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지만… 마라톤의 꽃 이라는 풀코스를 한번쯤은 뛰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과 나도 해보고 싶다 라는 마음이 겹쳤습니다. 그리고 풀코스의 경우 처음 뛰어본다면 네이저 대회 즉 가장 큰 대회에서 시작하는게 좋다는 마라톤 고수들의 의견을 듣고 덜컥 풀코스를 신청했습니다. 초보가 풀코스를 신청했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부끄럽기도 하고 망설임이 있기도 하지만 도전은 사람을 활력있게 만드니까요. 자심감을 가지려고 합니다.
올해 마라톤 접수 시 받아보실 수 있는 기념품 입니다. 이렇게 지급되는 티를 입고 출전해도 되지만 개인적인 운동복을 입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무튼간에 운동용으로 입기에는 기능성복을 지급하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춘천마라톤 기념품
물론 완주하면 완주 메달과 함께 기록증 (춘천 마라톤의 경우 공식기록 증빙이 되는 마라톤이기 때문에 )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대회 중간 중간 뛰는 본인의 모습을 사진으로 올리시는 분들을 보고 와 저런 사진은 누가 찍어주나? 같이 가는 .. 응원 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야 저런 멋진 사진을 받을 수 있나? 싶었는데요. 알고보니 중간 중간 마라톤 구간마다 대포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토스포츠’ 라고 대회를 마치면 본인의 배번호와 함께 자신이 찍힌 사진을 유료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음 저도 춘천마라톤 출전 후 멋진 사진을 한장 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그리고 이건 춘천마라톤을 준비하는 분이나 러닝을 할 때 좋다고 추천받아 알려드리는 제품인데 CEP 사의 카프슬리브 입니다.
CEP 카프슬리브
저도 이 브랜드를 몰랐지만 예전 등산할 때 레깅스 입으면 안아파~ 라고 말씀해주시던 산우분들의 말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바로이거더라구요
은근히 등산할 때 이것 저것 좋다~ 했던 운동용 제품, 운동용 비타민, 젤 등등 중복되는것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구입해서사용해보고 싶은 제품이라 몇자 남기네요 한국에서는 카프슬리브 하나에 무려 60,000원 입니다. 말도 안되는 가격 같아서 저는 직구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직구 후기는 물건을 받아보면 올리겠습니다.
직구는 배대지 비용과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급하게 사용해야하는 분들이라면 현재 가장 최저가 판매가 되고있는곳을 알려드리니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저의 러닝 페이스 입니다. 5km를 뛰어보았는데 약 한달의 변화 입니다. 이렇게 누고보니 나름 뿌듯했습니다. 처음에 5km를 뛸땐 33분이걸렸지만 지금은 28분으로 약 5분정도 줄어들었습니다. 나아지고 있는 증거겠지요. 물론 정말 잘 뛰는 분들은 4분 초반대 페이스도 나오는것을 보았는데 그렇게 되려면 꾸준함이 답 인 것 같네요. 저도 4분대가 온다면 다시한번 기록을 남기겠습니다. 아직까지 심박수는 진정이 되지 않기에 천천히 조금 더 긴 거리를 뛰어보고자 하고 케이던스는 180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초반부터 셋팅된 기본값이 175~179이기 때문에 다행이다 싶네요 .
이렇게 마라톤 신청부터 CEP카프슬리브의 이야기까지
그 외 후기와 정보는 다양한 리뷰공간 TOP리뷰 더 보기 참고해주세요^^